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잇따르지만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역량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병상 대기자'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하루 전보다 250명이나 늘어 천50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700명에 육박했고, 나흘 이상 걸린 경우도 300명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모두 고령자이거나 기저 질환자라는 데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위중증 환자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확진자 수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있어서 지금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할 병상 여력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한 상황.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3.9%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남은 병상이 43개, 경기 82개, 인천은 7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행정명령까지 동원하며 전담 병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지난 10일) : 거점 전담 병원을 계속 지정해 나가고 군 병원, 지자체 확보 병상, 특수 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 병원 등 여러 가지 수요에 맞춰 중증환자 병상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병상이 확보되더라도 중증환자를 돌볼 의료인력 역시 이미 한계점을 넘은 상황이어서 코로나19 비상 의료 체계의 고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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