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사실 확진자 숫자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확진자 100명 중 1.42명은 사망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요?
조동욱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이후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폭적인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상반기 2차 접종 완료자의 백신 예방효과가 뚝 떨어지면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한 겁니다.」
특히 심각한 건 위중증 환자의 83.5%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입니다.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36명이 사망했습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1.42%로, 5개월 만에 무려 14배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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