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주말 전국 공기 질 '나쁨'
좀처럼 안개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시야가 매우 답답한데요.
현재 전국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 경기도 이천의 가시거리가 110m, 전남 해남은 60m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김포와 청주 등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발효 중인데요.
항공편 이용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운항 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해소되겠지만, 먼지 때문에 시야는 계속 답답하겠습니다.
지금은 인천과 대구에서만 공기 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오늘 전국 대다수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위성영상 보겠습니다.
중부지방 쪽으로 구름양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낮 동안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날은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4.5도 보이고 있는데, 한낮에는 서울 9도, 울산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낮 기온 보면 대전이 11도, 광주 13도, 대구도 13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세종이 10도, 포항은 14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를 밀어내겠지만, 날이 추워지겠고요.
모레는 서울 영하 6도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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