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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정부 긴급 대책 회의 소집..."다음 주 확진자 수 만 명도 가능" / YTN

YTN news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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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던 방역 당국의 판단과 달리지금 중환자가 급증하고 병실까지 크게 부족해지면서 방역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죠.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22명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정부가 일상회복 조치를 내놓으면서 자신했던 게 확진자 1만 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는 거였는데요. 정부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인정을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

[신상엽]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면서 확진자 수 증가는 사실 불가피한 겁니다. 지금 보면 3000명, 4000명, 5000명, 7000명. 매주마다 1.3배 정도씩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세대기나 이런 걸 계산해 보면 최소한 재생산지수 1.2 정도 왔다갔다하는 정도의 유행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확진자 수가 감기환자가 100만 명이 늘어도 의료체계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핵심은 뭐냐면 위중증환자 숫자거든요. 그런데 과거에 고령층이나 요양병원, 요양시설 중심으로 예방접종 완료가 진행되고 난 다음에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환자 비율이 1%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로 생각을 하고 예방접종 효과가 지속되면 단계적 일상 회복 상황에서 또 한 1% 정도가 발생하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었던 건데. 지금 실제적으로 보면 한 2~2.5%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가. 그러니까 최근 들어서 하루에 위중증환자가 100~150명이 생기고 있는데 이 시차를 고려하면 이 환자들이 3000명대 나왔었을 때 환자 숫자거든요.

그러면 7000명대 위중증환자들은 1~2주 뒤에 넘어가 200명이 넘게 하루에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상황상으로 지금 이미 중환자실 병실이 만실이고 입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게 됐을 때 의료시스템이 감당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결국 위기상황으로 다가오게 된 거죠.


결국에는 부스터샷...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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