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의료체계 붕괴 위기…정부, 특단 조치 내리나

연합뉴스TV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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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의료체계 붕괴 위기…정부, 특단 조치 내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7,000명이 넘게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등 핵심 방역지표의 악화 속도도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 만 명대 환자 발생도 가능할 거란 우려 속에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0여 명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7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쯤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예측도 있는데요. 교수님도 그렇게 보고 계시는지요.

오미크론 확진도 하루 새 22명이나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지금의 코로나 확산세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3차 접종 필수라고 봐야겠죠?

위중증환자들 역시 처음으로 800명을 넘기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로 진행돼 가는 비율인 '중증화율'을 1.6%로 예상치로 잡았다가 지금 2∼2.5% 수준이거든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초래됐다고 보세요?

중환자는 늘고 병상은 없고 치료도 못 받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더 없어야 할 텐데요. 병상 부족 문제 어떻게 보시나요?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모든 병원과 의원에서 코로나 신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정부가 언급한 "특단의 조치" 즉 비상계획 발동을 말하는 건데 지난 6일부터 강화된 방역을 시행했지만 이것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할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어느 정도 수준의 조치를, 얼마나 시행해야 한다고 보세요?

또 다른 변수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률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에서 일평균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온라인 포럼을 열어 직접 학부모님들 설득에 나섰지만 학부모들은 소아·청소년 백신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세요?

그 이하인 5~11세 소아·어린이 감염으로 옮겨가는 양상인 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소아들의 경우 백신 용량 자체가 달라서 접종 의무화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해요?

끝으로 재택치료 얘기 잠시 여쭤보겠습니다. 정부가 재택 환자 관리 병원을 확대하고 생활비 추가 지원 등 개선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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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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