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아파트값이 2배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오를만큼 오른건가요?
정부가 이제 아파트값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안정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출 규제로 수요를 억제한 효과로 보이는데, 서울에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이달 안에 선정해 공급 기대감을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이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 달 2일, 전용면적 59㎡가 17억 8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바로 전 거래가보다 1억 2천만 원이 떨어진 금액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 "전세 끼고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실거주도 힘들고 기존에 (세입자 거주) 2년 껴야 하고 이러다 보니깐…."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사정이 급한 매도인들이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겁니다.
실제 수도권에서 지난 달 거래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