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연일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오늘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대전환, 첫 공약에 이어 두 번째도 경제 공약이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윤수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중소 벤처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를 도입하겠습니다."
하도급 갑질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과 중소기업 종사자 특별청약 지원 확대 등 중소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7대 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한 건 지난달 23일 디지털 대전환 이후 두 번째로 매번 '성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지난달 23일)]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시켜 성장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늘)]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발언도 반복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5일)]
"경제를 살릴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늘)]
"저 이재명은 반드시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반복된 경제 메시지를 통해 경제 적임자 이재명을 국민 머릿속에 각인시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에 100조원 투입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진심이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이슈에서 국민의힘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최동훈
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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