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종교계와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진원지가 돼 버린 인천의 한 교회.
이처럼 종교 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방역 패스' 적용 대상에선 빠져 있습니다.
형평성 논란 속에 정부는 이런 대답을 내놨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계와 함께 종교시설 쪽의 방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휴일 영향으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5천 명에 가깝게 늘어났습니다.
4,954명,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74명으로 사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포화 상태인 수도권의 병상 대기자 수는 919명.
사망자도 64명이나 추가됐는데, 이중엔 10살 미만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저 질환이 있던 아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모임이라든지 약속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또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주의 경우, 수요일에 확진자가 2천 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환자 5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이번 주 중반부터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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