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절기 대설, 예년보다 포근…곳곳 미세먼지

연합뉴스TV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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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절기 대설, 예년보다 포근…곳곳 미세먼지

[앵커]

절기상 '대설'인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정체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오늘도 큰 추위 없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겨울의 대표적인 절기죠.

'대설'입니다.

한자 '큰 대'와 '눈 설'을 사용했고요.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이 포근해서, 낮에는 오히려 겨울보다 봄에 더욱 가깝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기온 3.2도 나타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13도까지 올라, 평년수준을 8도가량 크게 웃돌겠고요.
남부지방도 부산 16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이처럼 찬바람이 잦아들자, 곳곳으로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도, 대구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대전과 호남지역에서도 오전에 일시 미세먼지농도 '나쁨'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고요.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산간에는 최대 3cm의 눈이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는 뚜렷한 눈, 비 소식 없을 텐데요.

미세먼지가 자주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계속해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이번 주 기온은 내내 평년수준을 웃돌면서, 포근한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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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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