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북 청주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범행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하다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현관문에 경찰 통제선이 둘려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4일) 오전 1시쯤.
20대 남성이 60대인 자신의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겁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남성은 어머니를 살해한 사실을 누나에게 알린 뒤 범행 15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남성은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겉보기에 별 문제가 없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이사 온 지) 몇 년 됐을 거야. 5, 6년 됐나? 차 끌고 둘이 (물건) 사러 다니고…."
하지만, 주민들은 어머니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