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병원 곳곳 집단 감염…폐쇄·공동격리 돌입

연합뉴스TV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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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병원 곳곳 집단 감염…폐쇄·공동격리 돌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일) 수도권 역시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병원 집단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의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이곳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재활병원입니다.

현재 병원이 폐쇄 조치 됐고, 확진자들이 함께 머무는 공동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와 지자체에 따르면 오늘 아침을 기준으로 의료진과 직원 22명, 환자 24명, 지인 1명 등 총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이 나온 직원과 환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틀 간격으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880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방역 소독을 한 뒤 확진자 동선을 계속 조사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병원 집단 감염은 의료기관인 만큼 환자들의 감염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합니다.

또 입원 병원의 경우 밀집도가 높고 외부인이 계속 드나들어 지역 사회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곳 뿐 아니라 서울시 내에선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주요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북구 소재 병원에선 지난달 20일 간병인이 최초 확진된 뒤 오늘 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구로구의 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3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미추홀구와 계양구에 있는 의료기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각각 1명, 3명 새로 나왔습니다.

전국 코로나19 환자 발생 수가 5천 명을 돌파한 만큼, 수도권 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4,100명을 넘기는 등 지역 발생 감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또 서울과 경기, 인천 각 지역별로 보더라도 확진자는 최다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병원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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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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