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여기까지"란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함께 공식 일정을 무기한 취소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 대표와 대선 후보의 갈등이 당무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주변에는 당 대표 사퇴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SNS글을 밤사이 올리고는 어제(30일)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히고 잠적한 이 대표가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 본인이 직접 잠적의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자신에 대한 '패싱 논란'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입니다.
지난주 선대위 측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을 짜거나, 이수정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할 때 자신을 배제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