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논란 장제원에 윤석열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아”

중앙일보 2021-11-29

Views 1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른바 ‘문고리’라고 비판을 받는 장제원 의원과 관련해 “캠프 선대위에서는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9일 오전 국회서 열린 선대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일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사무실도 있고, 공식 계선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장 의원이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과 설전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각각의 입장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권 변호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무산에 대해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이 결국 승리했다”며 “장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온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 역시 “윤석열 캠프는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인) 3공말 상황”이라며 “차지철 역할을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장제원+최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고 했다.
 
이에 장 의원은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저를 막후에서 선대위 인사를 좌지우지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려면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선대위 인선을 장 의원이 주도했느냐’는 물음에 “사실관계는 확인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장 의원이 인사를 주도했다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이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밝히고 난 뒤에도 선거 관련 회의를 하는 모습...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769?cloc=dailymotion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