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왕좌 쟁탈전…강원·서울 '최용수 더비'

연합뉴스TV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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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 왕좌 쟁탈전…강원·서울 '최용수 더비'

[앵커]

프로축구 전북과 울산이 내일(28일) 각각 대구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일전을 치릅니다.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강원은 새 사령탑 최용수 감독으로 얽힌 서울과 이른바 '최용수 더비'에 나섭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전북은 3연승을 질주 중인 대구를 만납니다.

직전 경기서 허무한 패배로 사기가 가라앉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합니다.

대구와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섰지만, 대구 원정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본 바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허용할 정도로 느슨해진 수비가 얼마나 짜임새를 갖추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전북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로 밀린 울산은 수원 삼성 원정을 떠납니다.

두팀은 올해 1승1무1패로 호각세. 수원이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울산은 이동경·불투이스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감각 회복 여부가 변수입니다.

"경기를 뛰는데는 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고, 무조건 승리를 할 수 있게끔 잘 준비를 해서 저희는 승점 3점을 생각하고…"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의 최용수 신임 감독은 친정팀 서울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 나섭니다.

"(FC서울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왔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치열한 결과를 놓고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절박함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고."

우승 경쟁팀과 강등권팀 모두 승점 3점은 필수, 경우의 수를 고려해 무조건 많이 넣고 적게 실점해야 하는 공통점이 있어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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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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