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선 하방"…이재명 '스피드 선대위' 내주초 윤곽
[앵커]
김영진 사무총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젊은 재선' 의원들을 요직에 배치하며 선대위 쇄신을 가속하고 있는데요.
초선과 재선을 중심으로 하는 속도감 있는 선대위를 기치로 하는 쇄신안이 내주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호남으로 간 사이, 민주당 지도부는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확실히 변화해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극복해야할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환골탈태해나가겠습니다."
핵심 당직자들이 물러나고 조정식 의원 등이 선대위에서 줄사퇴하는 인적 쇄신에 이어, 선대위 개편안 마련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송 대표는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3·4선 의원은 하방, 지역에서 뛰게 하고 재선 의원이 전면에 나와 속도감 있는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쇄신 방향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 구체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민주당은 개발이익환수제, 가상자산 과세유예 같은 이재명표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입법독주 아니냐 이런 문제제기할 수 있습니다만 저희가 이번에 나온 그 법안들은 민생법안들입니다. 민생법안은 민생을 독주한다고 큰 죄가 되는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
인적 쇄신을 거치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선대위 쇄신안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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