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서울 을지로 유명 음식점서 불…80여명 대피
[앵커]
어제(23일) 저녁 서울 을지로 3가역 근처의 유명 음식점에서 불이나 손님과 직원 등 8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선 화물차량 추돌 사고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을지로3가역 주변 유명 음식점.
회색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한창 손님들이 몰려들 시간에 일어난 불은 건물 2층까지 번졌고 옆 상가로도 옮겨 붙었습니다.
손님과 종업원 등 80여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샌드위치 판넬의 건물이라서 지금은 연기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만 소화용수가 판넬 속까지 침투하지 못해서 불을 잡기가 상당히 어려웠었고요."
저녁 8시쯤 시작된 화재는 2시간이 넘어서야 큰 불길이 잡혔고, 잔불은 오늘(24일) 새벽 2시 반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천안논산고속도로서 화물차 2대 추돌…1명 사망
화물을 잔뜩실은 화물차 두 대가 고속도로 위에 멈춰섰습니다.
흰색 화물차 앞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끼리 추돌 사고가 일어난겁니다.
앞서가던 20톤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2.5톤 화물차 운전사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퇴근시간에 일어난 사고로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 고속도로는 한동안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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