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선거대책위원회 경쟁이 본격화한 이번 주, YTN이 정기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추세가 이어졌는데요.
다만 이 후보의 상승세에 2주 전보다 격차는 줄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 5명 가운데 누구를 찍을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44.1%,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였습니다.
2주 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격차는 2.7%p 줄어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순서로 뒤를 이었습니다.
선택지를 양당 후보로 좁혀도 추세는 비슷했습니다.
윤 후보 48.9%, 이 후보 39.3%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였지만, 격차는 13%p에서 9.6%p로 좁혀졌습니다.
후보 선출을 계기로 윤 후보가 누리던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주춤하는 사이 이 후보가 반등세를 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자대결을 세대별로 보면, 윤 후보가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가 40~5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추이는 같았습니다.
다만 20대는 윤 후보, 50대는 이 후보 쪽으로 더욱 쏠렸고, 30~40대와 60대 이상은 후보 간 격차가 줄었습니다.
지역별 판세에서는 강원 지역이 2주 만에 윤 후보 우세 지역으로 뒤집히면서, 이 후보가 우위를 점한 건 광주·전라와 제주뿐이었습니다.
여야 경쟁이 불붙기 시작한 선거대책위원회의 경우 국민의힘이 더 적절히 짰다는 평가가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 역시 국민의힘 우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는 줄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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