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경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장 실습 대응 훈련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달 2시간 분량의 대면 훈련이 코로나19로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건데, 부실 대응에 이어 부실 교육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같은 빌라 위층에 살던 남성이 아래층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인천 흉기 난동 사건.
▶ 인터뷰 : 흉기난동 피의자
-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 없으세요?"
- "죄송합니다."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두고 현장을 이탈했던 경찰관이 대면 현장 대응 훈련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6개월간 교육을 받은 순경이었습니다.
교육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매달 2시간씩의 물리력 대응 훈련은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