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최저, 서울 -2.7℃...충남·전북 '대설주의보' / YTN

YTN news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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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쪽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예보되며 '대설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에, 또 가장 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가며 어제보다 어제 아침보다 8도가량 낮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7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두꺼운 겨울 외투에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어도 차가운 공기가 옷깃 사이를 파고드는데요.

오늘 출근길에는 따뜻한 겉옷뿐만 아니라 방한용품도 함께 챙기셔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남부 동해안과 영남 동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가장 춥고, 대관령 영하 7.7도, 파주도 영하 4.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도, 광주와 대구 7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산발적인 눈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전북 동부와 충남 북부,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안에는 벌써 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앞으로 전북 동부에 최고 8cm, 경기 남서부와 충청, 제주 산간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하권 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동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내륙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니까요,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 단단하게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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