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을 항의하는 시위대 2명을 총격으로 숨지게 해 미국 전역에 거센 논쟁을 불러왔던 10대 소년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 법원은 지난해 8월 방화와 약탈을 동반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벌어지자 백인 자경단원들과 함께 순찰하다가 시위대 2명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18살 카일 리튼하우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리튼하우스는 자신을 때리고 총을 빼앗으려 하는 시위대를 어쩔 수 없이 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고, 검찰은 리튼하우스가 폭력적인 충돌을 유발한 난폭한 자경단원이었다고 맞섰지만 배심원단은 리튼하우스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사건 당시 만 17세였던 리튼하우스가 저지른 이 사건은 미국에서 총기 소유 문제와 자경단의 역할, 정당방위의 정의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일으켜 왔습니다.
YTN 호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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