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에서 임기 말 소회와 남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힙니다.
국민 패널 3백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과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해 즉석에서 질문합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 대통령(지난 2019년 11월) : 검찰 내부에 대한 개혁은 윤석열 총장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2019년 11월) :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
불과 2년 사이 정치도, 민생경제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임기 6개월을 남겨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임기 말 소회와 남은 임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자리로, 특히 대통령 선거를 백여 일 앞둔 시점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주제는 '코로나 위기극복 관련 방역과 민생경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과 백신·치료제 계획, 나아가 민생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민생 분야와 관련해서는 특히 문 대통령에게 가장 뼈아픈 지점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이 예상됩니다.
2년 전에는 문제 해결을 자신했지만, 취임 4주년을 맞은 지난 5월에는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5월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 : 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만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 생각하고요.]
다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나 국토보유세, 종부세 재검토 등 여야 대선후보들이 언급한 이슈와 관련해서는 '편들기' 논란을 피하고자 원론적인 답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 남북문제와 한일갈등 등 임기 내 고심해 온 과제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대담은 공개 회의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국민 2백여 명은 현장에서, 백여 명은 화상으로 실시간 참여합니다.
내일 저녁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는 YTN에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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