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했지만,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경은 뭔지 정국 상황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후보, 모든 국민한테 재난을 맞아서 지원금을 어떻게든 줘야 되겠다라고 초지일관 계속 같은 얘기를 해왔던 건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논란을 벌이면 소상공인이나 아니면 자영업자들한테 당장 지원해야 될 작업들이 늦어지거나 미흡할 수 있겠다. 일단 내가 철회하겠다. 그런데 반드시 그 이유만 갖고 하는 건 아니겠죠? 정치인인데.
[최진봉]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실용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정말 지금 긴급하게 투입이 돼야 되는 재원인데 그 재원이 투입이 안 됨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까움이 일정 부분 반영됐고 두 번째는 이게 당정 간에 갈등으로 자꾸 비치고 있잖아요.
홍남기 부총리가 이걸 거부하면서 이게 당정 간에 소통도 안 되는 것처럼 보여지고 뭐가 삐걱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전체 대선 레이스에서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본 거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자기가 한발 물러서더라도 실용적인 건 취하고 그리고 이미지적인 부분도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계속 고집하면서 소위 얘기하는 재난지원금 이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는 것이 상당히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고 또 그것이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선대위나 아니면 민주당과 청와대가 제대로 잘 화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이미지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실용적인 것은 취하고 이미지도 바꾸는 그런 두 가지 전략 차원에서 아마 이런 선택을 하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론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어려운 사람한테 더 두텁게 합시다라는 것... (중략)
YTN 최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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