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미움받는 가장 큰 이유"...윤석열 "천안함 폭침, 北 소행" / YTN

YTN news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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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학생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 또 한 번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안함 유족을 만나 폭침은 북한 소행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학생 기자들과 마주 앉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일원으로서 뼈아플 수밖에 없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과 이른바 인국공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채용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입니다.

이 후보는 기회의 부족이란 청년들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진단하며, 공정 경쟁은 물론 궁극적으로 기회 총량을 늘리겠다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그 안에서나마 합리적 경쟁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고요. 사실 저희는 그것보다는 기회의 장을 넓히는 데 더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요.]

현 정부의 또 다른 정책실패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이 미움받는 가장 큰 이유라 말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촛불을 들고 규탄해야 할 만한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인정받지 못하고 불신받느냐, 제일 큰 게 부동산 문제 같습니다. 또 한번 정말 사과드립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을 만나 안보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은 자신이 정치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면서 비판의 화살을 문재인 정부로 돌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의혹을 제기하고 또 의혹 보도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판명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참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참여 선언 전 유족을 만나 안보 메시지를 던졌던 데 이어, 이번엔 '반문' 정서도 함께 자극한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 이것이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다 나오는 것이고….]

쉽사리 좁혀지지 않는 지지율 격차에 취약층 공략으로 반등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와, 지지세 다지기에 나선 윤석열 후보의 경쟁은 갈수록 더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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