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백신 추가 접종 시작…다음주 군병원 의료진부터

연합뉴스TV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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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백신 추가 접종 시작…다음주 군병원 의료진부터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국방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다음 주 군 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내년 초 모든 장병으로 확대 접종해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두 단계에 나눠 진행합니다.

1단계는 군 병원 의료진 약 3천 명이 대상입니다.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해 연말까지 추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는 일반 장병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추가 접종할 예정입니다.

접종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집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군은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을 마친 서욱 장관도 최근 추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기준 전국 군부대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모두 돌파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군부대 누적 확진자는 2,147명으로 이 중 441명이 돌파 감염자입니다.

현재 군 백신 접종률은 약 94%로 민간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군 특성상 집단감염 우려가 큰 만큼 방역 태세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백신 종류, 구체적 접종 일정 등은 질병 당국과 협의해 결정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가유공자 진료를 맡는 중앙보훈병원은 150명의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입원 중단 기간을 이번 주 금요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응급환자는 주치의 판단이 있어야 입원 가능하고, 외래는 정상 진료된다고 국가보훈처는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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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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