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 선대위, 김종인 원톱 체제…김한길 합류할 듯"

중앙일보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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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 가능성을 거론하며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를 긍정했다.
 
권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는 “김 전 위원장의 합류는 기정사실로 봐도 되는가”라고 물었고, 권 의원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도 기정사실로 봐도 되나”라고 묻자, 권 의원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대의가 있기 때문에 사적으로 감정들이 안 좋았던 분들이라 하더라도 윤 후보와 정권교체라는 두 화두를 중심으로 얼마든지 뭉칠 수 있다고 보고, 또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인의 선대본부장 합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누구를 인선해야 될지를 헷갈릴 거 아니겠나”라며 “여러 가지 변수가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윤 후보 측과 계속해서 경선과정에서도 혹은 그 이전에서도 교류를 했던 거로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 당에서 계속해서 활동해 왔던 분 아니겠나”라며 “그런 분이 우리 당 선대위 구성에 합류한다면 중도확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대위 합류에 거리를 두고 있는 홍준표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은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치러진 뒤에 패배한 후보가 막바지로 선거에 도움을 준 사례는 거의 없다”며 “지금 당장은 굉장히 불편한 언사도 하겠지만, 결국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운채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444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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