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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체력 안배 잘해야"…윤석열 "중립 지켜달라"

연합뉴스TV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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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체력 안배 잘해야"…윤석열 "중립 지켜달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철희 정무수석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 난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력 안배를 잘하라"는 덕담을 건넸고, 윤 후보는 엄정한 선거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은 윤 후보는 이 수석과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우리 대통령님하고 여사님하고는 다 건강하신가요?"

"옛날에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거든요."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주시네) 뭐 다 힘든 자리죠"

애초 지난 8일 축하 난을 전하려 했지만, 윤 후보 일정 때문에 선출된 지 열흘 만에 인사를 나누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하와 함께 대선을 두 번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체력 안배를 잘하며 다니라"는 말도 건넸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선 양측 모두 내년 대선의 엄정중립을 이야기했습니다.

윤 후보가 "총리와 행안부 장관, 법무부 장관 등이 정치인 출신이라며 선거 중립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우려를 표하자,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 "선거에 대한 엄정중립을 하겠다"는 말을 전하라 했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과 윤 후보 간 회동이나, '대장동 의혹' 특검 문제는 테이블 위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수석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부총리에게도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 후보는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쌍특검'에 청와대와 법무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고, 김 전 부총리는 정치적 중립을 요청하며 경제 패러다임 교체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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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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