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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중증 병상 80% 육박…"비상계획 기준 발표 18일 이후로 연기"

MBN News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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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471명으로 어제보다 12명이 줄었지만,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로 예정됐던 비상계획의 세부적인 발동 기준 발표를 다음 주쯤으로 연기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78.6%로, 병상 10개 중 8개가 차 있습니다.

추가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고작 74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인천과 경기도도 70%를 넘겨 수도권은 이미 정부가 앞서 밝힌 비상계획 발동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가장 우려되는 건 의료 인력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1년 이상 사투를 벌여 온 의료진과 방역요원들도 한계상황에 처했습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는 471명으로 열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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