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상회담 앞두고 사상 최대 횡령범 중국에 송환
미중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은행자금 횡령 사건 범죄자를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송환된 범죄자는 2001년 미국으로 도주했던 쉬궈쥔 중국은행 전 광둥성 카이핑 지점장으로, 그는 또다른 카이핑 지점장 출신 쉬차오판과 함께 1990년부터 약 10년 동안 우리돈 약 7,40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횡령 사실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2003년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고, 미국 법원은 쉬차오판과 쉬궈쥔에게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쉬차오판은 2018년 중국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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