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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선거범죄" VS "피해자 코스프레"

연합뉴스TV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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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선거범죄" VS "피해자 코스프레"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에 최초 고발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시 울산경찰청장이었던 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이 출석했습니다.

증인 신분인 김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재임 당시인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여권 인사인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자신에 대한 표적 수사를 하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피고인으로 출석한 황운하 의원은 토착 비리에 대한 당연한 수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역대 최악의 선거 범죄 사건입니다. 울산경찰청의 몇몇 정치 경찰들이 앞장서서 청와대 지시에 따라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것…

"김기현 울산시장 및 그 형제들의 아주 중대한 토착·부패 비리 혐의에 명백한 수사 단서가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에 대해서 마땅히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하는 것이 수사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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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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