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기소를 일주일 앞두고 휴일인 어제(14일)도 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50억 클럽'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곽상도 전 의원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휴일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8일과 12일에 이어 구속 후 세 번째 소환입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인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하고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했던 검찰은 오는 22일 구속 기한 만료 전 김 씨와 남 변호사를 재판에 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