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짙은 안개와 먼지…예년보다 온화

연합뉴스TV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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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짙은 안개와 먼지…예년보다 온화

[앵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오늘은 미세먼지도 영향을 줄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오늘 시야가 많이 답답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 운전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전국 대다수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경기도 포천의 가시거리는 80m, 충남 천안은 60m로, 100m 안팎까지 시야가 좁혀진 곳도 많습니다.

게다가 먼지도 말썽입니다.

대기정체로 인해, 오늘 중서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됐습니다.

안개에 먼지까지 뒤엉켜, 시야가 한층 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6.4도로, 출근길 공기는 다소 쌀쌀한데요.

한낮에는 서울 15도, 부산 19도까지 오르겠고요.

평년 수준을 1-4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동해안을 따라서는 벌써 닷새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중심으로는 바닷바람도 강하게 불 수 있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불씨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한 주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겠고요.

당분간 기온은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가오는 수능일에도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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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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