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지나는 포근한 휴일…서쪽 미세먼지↑
한동안 때 이른 추위 속에 겨울이 오나 싶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가을색 완연하겠습니다.
평년을 웃도는 날씨 속에 낮으로 갈수록 포근해질 텐데요.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로 인해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들이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 속에 온화한 날씨, 휴일을 즐기기 더없이 좋아 보이죠.
하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몰려옵니다.
대기 정체로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는 데다 오후 들어서는 국외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탁해질 텐데요.
황사용 마스크 착용하셔서 호흡기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원주 15도, 창원 18도로 이맘때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게 해주지만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삽시간에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계획하신다면 화기류 소지는 절대 피하셔야겠습니다.
수능을 앞두면 약속이나 한 듯 한파가 몰려오곤 했는데요.
다행히 이번 수능일에는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 속에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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