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주 전국 순회 시작…첫 행선지는 부울경
’매타버스’ 프로젝트…2030 표심 잡기에 방점
윤석열, 美 차관보·상원의원 대표단과 회동
외신기자단 간담회도 가져…외교 행보 첫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8주에 걸친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처음으로 외교 안보 행보에 나서 남북관계 정상화와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죠.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라고 이름을 붙였네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

[기자]
오늘부터 8주에 걸쳐 매주 3~4일 일정으로 전국 8개 권역을 순회하는데요.

오늘 첫 방문지는 부산·울산·경남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의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명 '매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민심 탐방과 함께 특히 2030 청년층과의 교감을 나누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인데요.

취약층인 2030 달래기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버스 안에 스튜디오를 차려 청년들을 초청해 토크쇼도 갖고 차박용 차량으로 캠핑도 한다고 하고요.

또, 세대별 참여자와 대화 나누는 '국민반상회', 국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 정책제안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날인 오늘, 첫 행선지로 울산에서 중앙전통시장을 방문했는데, 시장 상인, 손님들을 두루두루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신발가게에 들러 온누리 상품권으로 가족에게 선물할 털신 한 켤레를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으로 넘어가 시민들을 만나고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하는 등 저녁 늦게까지 일정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처음 외교 행보를 했다고 하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낼 거 같은데, 추가 인선 소식 있습니까?

[기자]
우선 윤석열 후보는 오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동아태차관보와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상견례를 겸해 향후 한미동맹 등 양국 관계 전반에 의견을 나눴고요,

외신기자단과 간담회도 가졌는데, 남북 관계 정상화를 첫 번째 외교 과제로 꼽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 선언이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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