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전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연기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준석 대표 말마따나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인지 아닌지 볼까요. 오늘 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초에 윤석열 후보의 머릿속에는 비서실장이 장제원 의원으로 염두를 해 두었었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반대해서 권성동 의원이 되었다. 이런 거면 신경전은 조금 있는 것 아닙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비서실장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자리고. 이번에 비서실장을 고려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주위에 조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 나온 답변 중에 하나가 약간 미국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미국도 지금 대통령이 비서실장 어떻게 뽑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그 원칙이 어떻게 보면 세워진 드라마가 있습니다. 미국의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 상을 그린 드라마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지정 생존자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연초에 의회에 모든 각료가 연설을 하러 가기 때문에. 한 사람은 밖에서 지정 생존자가 되어서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대통령을 이제 승계해야 되는데. 그 지정 생존자한테 대통령이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 혹시 친구 가운데 가장 믿을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예,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하시오.’ 이렇게 돼서 그게 미국 정치에서는 비서실장의 전범으로 되어있는데. 지금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보면. 친구이고 어려울 때 앞장서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이번 그 대선 과정만 보면 그런 사람이 권성동이나 장제원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근데 이제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누구의 비토 때문에 배제되었다기보다는. 사실은 이제 아드님 문제 때문에 스스로 총괄 본부장으로 물러났는데. 지금 다시 오기에는 조금 빨라요. 그런 측면이 있었고. 권성동 의원은 아까 이야기했던 기준. 친구고, 어려울 때 계속 같이 있었고. 또 그 열심히 도와주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비서실장으로는 적격이라고 보고. 비서실장은 누가 뭐라고 하든 후보가 가장 편한 사람을 시키는 게 옳다고 보고. 그런 차원에서는 대체로 적절한 인사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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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