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 샷이 시작됩니다.
요양시설까지 합치면 모두 50만 명이 추가 접종을 받게 되는데, 계속되는 요양시설 돌파감염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네, 정현우 기자가 나가 있는 요양 병원에서도 오늘부터 백신 추가 접종, 그러니까 부스터 샷이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 이곳 부천 요양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사람은 모두 100명가량 되는데요.
병원 측은 오전에 명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준비를 마친 다음 오후부터 이곳에서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백신을 맞게 되는 사람은 입원 환자 없이 모두 요양병원 종사자인데요.
앞서 지난 2월 전국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당시, 이상 반응을 우려해 접종 대상이 65살 아래로 한정됐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요양병원에선 먼저 접종받은 종사자부터 추가 접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달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종사자와 입소자 26만 명, 다음 달엔 24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이어가겠다는 게 당국의 계획인데요.
애초 부스터 샷은 요양병원과 시설 2차 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된 5월 중순부터 6개월여 뒤 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당국은 이 시기를 5개월로 줄였습니다.
네, 아무래도 추가 접종을 앞당긴 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돌파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집계된 요양병원·시설 관련 확진자가 모두 2천5백 명이 넘는데요.
백신 접종률이 높은 편이지만, 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예방 효과가 떨어진 게 돌파 감염 배경으로 꼽힙니다.
집단감염 101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3건이 지난달인 10월에 집중돼 날로 감염 걱정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개별 사례를 들여다보면 서울 서대문구 요양병원에선 모두 5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가운데 환자 27명과 종사자 12명은 접종 완료 뒤 2주가 지난 '돌파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어제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0명대를 넘겼...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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