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 대 1 회동하자"...윤석열 "대장동 몸통과 전쟁" / YTN

YTN news 2021-11-08

Views 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1주일에 한 번씩 1대1로 만나 민생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즉답을 피한 채, 이번 대선은 대장동 몸통과의 싸움이라며 이 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 본선 링 위에 오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1대 1 회동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주 1회 만나 민생 문제를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하자는 제안입니다.

공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 나라 미래를 놓고, 국민들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1 회동을 제안 드립니다. '국민의 민생이다', '국민 먹고사는 문제다'라는 건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대장동 대출 관련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벼락출세한 사람이 공정을 말하는 건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울법대를 나와 검찰로 쭉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 때 다섯 기수를 넘어 특혜의 특혜를 받아 벼락출세한 검찰총장이 공정을 바란다는 것은 서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최고위원회의 참석으로 첫 당무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동시 특검을 수용하겠다며 강수를 두고는, 이번 대선은 대장동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이 후보를 향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입니다. 정치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이 지사의 회동 제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회동 제안은) 일정 소화하는 과정에서 잠깐 들었는데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제가 정확히 몰라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치 쇼는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느닷없이 정치 쇼를 하듯 만날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만나는 거 자체는 언제든 열려 있는 건데, 다만 그것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0819213706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