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내일(9일) 시작됩니다.
삼성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두산의 상승세가 무서운 데다,
두 번 이기면 끝나는 단기전인 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두산, 6년 만의 가을 야구로 왕조 부활을 노리는 삼성과 격돌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삼성이 유리합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해 체력을 아꼈고, 마운드에는 10승 선발투수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허삼영 / 삼성 감독 : 단기전은 초반 흐름을 뺏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유지하느냐, 빼앗아오느냐 싸움인 것 같고요. 삼성다운 야구, 저희다운 야구를 해야 된다는 것 그게 첫 번째 조건이고.]
반면 두산은 키움에 이어 LG와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이 큰 상황.
외국인 투수 미란다와 로켓이 빠진 데다 투혼을 발휘 중인 '필승조' 이영하도 1차전 등판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두산만의 '가을야구 DNA'와 연이은 승리가 가져온 타선의 상승세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밑에서부터 올라가고 있는데 많이들 선수들 체력적으로 힘들고 투수들도 공을 많이 던져서 힘들겠지만 그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최대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팬들을 위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면 또 결과가 좋게 나올 것 같습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다승왕' 뷰캐넌이 나서고 두산은 최원준이 등판합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81%가 넘습니다.
3전 2선승제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모든 것을 건 두 팀의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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