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1천명대…이번주 확진자 급증 가능성
[앵커]
일상회복 뒤 첫 일요일인 어제(7일) 엿새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라 이번 주에는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60명입니다.
그제까지 닷새 연속 2,000명을 넘다, 엿새 만에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내려온 겁니다.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기보다 휴일을 맞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을 뺀 국내감염자는 1,73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00명, 경기 538명 등 수도권 비중이 77%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사흘째 400명대를 보였고,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980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이번 주부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뒤 이동량이 늘고, 실내활동 시간이 많아진 영향이 이번 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반에는 2,000명대 중반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는 얀센 접종자와 요양시설 종사자·입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도 시행됩니다.
접종이 끝난 지 2개월이 지난 접종자가 대상으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0.9%, 접종완료율은 76.6%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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