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윤석열…"반드시 정권교체"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윤 후보는 "어떠한 정치공작도 정권교체 열망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며 정권 교체를 자신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했던 경선전의 승자는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당심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민심에서 앞선 홍준표 후보를 눌렀습니다.
지난 6월 말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넉 달여 만에 제1야당 대선전 선봉에 선 겁니다.
검찰총장 사퇴로부터는 8달 만입니다.
윤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여권을 비판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입니다.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입니다."
자신이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위선과 오만을 무너뜨렸다며,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윤석열의 사전엔 '내로남불'은 없을 것입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서는 분열할 자유도 없다"며 경쟁 주자들에게 '원팀'을 주문했고,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모두 즉각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이어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 후보는 다음 주 광주 방문 계획을 공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는 당장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이뤄질 거라 내다봤습니다.
윤 후보 선출로 이번 대선 레이스는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의 4자 구도로 출발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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