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보시는 화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금당교 부근 CCTV에 담긴 모습입니다.

도로 위에 차량이 꼼짝없이 멈춰 선 모습인데, 이마저도 짙은 안개 때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15분쯤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 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이 사고 잔여물을 정리하기 위해 1개 차로만 남겨두고 교통을 통제하면서 일대 정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안갯속에 서행하던 승용차를 화물차 6대가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늘 새벽 6시쯤 제2경인선 성남 방향 문학 IC에서도 교통사고가 나 일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 시각 경기 광주와 이천, 양주 일대 가시거리 7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권 내륙에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또 인천과 김포, 청주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YTN 신지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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