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이 4명 중 한 명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뽑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게 되는데요.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이재명 후보를 꺽을 사람은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를 뽑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당원 투표율은 63.89%로 2017년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국민 여론조사도 당초 오후 10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빠른 응답으로 오후 5시반 6천명의 답변을 모두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나흘 간 진행된 당원 투표와 이틀 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5대5 비율로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본거지인 경기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법과 원칙대로 진상규명을해서 국민께 보여주지 않으면 국가가 제대로 운영되기가 어렵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만이 이 후보를 대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는 뜻입니다. 경기도 차베스 잡아넣으려면 경기도가 주축이 돼야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을 촉구하는 당 천막을 찾아 이재명 후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특검과 국정조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에서 만난 그날 아마 저는 뭉개기로 작정을 한 거라고 봅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이재명 후보는 참 목돈을 푼돈으로 만들어서 뿌리는데, 그 돈으로 표를 사는데 에만 아주 지나치게 기형적으로 발달된 그런 사고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일 오후 2시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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