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다시 2천 명대...전날보다 천 명 넘게 증가 / YTN

YTN news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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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6백 명대로 하루 새 천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10대와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추가 접종을 4주 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천 명 이상 늘었군요?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입니다

하루 사이 천 명 이상 늘어난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또 역대 4번째로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수요일 1,952명과 비교해도 7백 명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영향으로 주 초반 감소했다가 주 중반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급증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해외 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가 2,640명입니다.

수도권에서 78.5%.

2,07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1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0.4%, 2차 75.7%입니다.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와 백신 면역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환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사망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추가 접종을 4주 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스터샷 간격은 접종 완료 뒤 6개월인데, 이 기간을 4주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최근 감염 취약시설에서 돌파감염이 계속 발생하자,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확산세가 커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내일(4일)부터 유흥업소와 식당·카페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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