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t가 창단 후 7년 만에 첫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지켜봐 의미가 더 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kt와 삼성이 거짓말처럼 76승9무59패를 똑같이 기록해 사상 처음 열린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입장권 1만 2,244장이 판매 개시 9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관중이었습니다.
이틀 쉬고 나온 kt 선발 쿠에바스와 삼성 원태인의 호투로 팽팽하게 흐르던 경기는 6회에서야 갈렸습니다.
kt 강백호는 2사 1, 3루 기회에서 원태인의 빠른 볼을 밀어쳐 결승점이 된 1타점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kt 쿠에바스는 7회 말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삼성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삼진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kt는 9회 말 박경수가 구자욱의 타구를 몸을 날려 막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