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날씨 속에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날인 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앞두고 도심 공원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대전 한밭수목원에 나와 있습니다.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수목원 가로수 길입니다.
따뜻한 햇볕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오후 들어 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형형색색의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곳 수목원에는 천9백여 종에 이르는 나무와 야생화가 분포돼 있는데요.
가족 또는 연인끼리 산책로를 거닐기도 하고 핑크뮬리와 억새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야외 공간이라도 많은 사람이 몰리면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고, 곤충생태관과 열대식물원 등 실내 시설은 인원을 제한해 관람객들을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폐쇄했던 시청사 내 시민 공유 공간을 다음 달 8일부터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임시 사용 중인 1층 민원접견실은 당장 내일부터 2층 미팅룸으로 이전되며 민원접견실로 사용했던 공간은 전시실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전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알려주는 재난문자 발송 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됩니다.
대전시는 재난 문자에 전날 확진자 발생 통계만 발표되지만 집단감염 등 특이상황이 발생할 때는 곧바로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경찰도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주·야간 상관없이 음주 운전 집중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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