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사 중인 2천5백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해, 업체가 '깜깜이 계약'을 유도하거나 거짓 사실을 홍보하도록 직원들을 교육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위험이 없다는 허위 사실을 홍보하고 땅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로 계약을 유도하는 등 고객을 속여서 땅을 판매한 증거자료를 입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취재결과 문제의 기획부동산 그룹은 경영진이 매일 아침 조회를 열어 고객에게 "지번이나 땅은 가계약금을 입금하기 전에 절대로 먼저 보여주면 안 된다"며 '깜깜이 투자'를 유도하도록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신입사원들에게 배포한 교육매뉴얼에는 '미공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말하라거나 확정된 수익을 약속하라는 내용 등 고객을 현혹하는 수법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고객에게 투자위험을 모두 설명했다면서 문제의 교육매뉴얼은 회사 차원이 아니라 영업사원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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