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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엔 냉담한 북한, 중국엔 편들기…"굳건한 친선"

연합뉴스TV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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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엔 냉담한 북한, 중국엔 편들기…"굳건한 친선"

[앵커]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북한은 적극적으로 중국 편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일을 맞아 북·중 혈맹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일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군 열사능원'에 화환을 보낸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은 화환과 함께 6·25 전쟁에서 피 흘린 중국군의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혈연의 유대로 이어진 조중 친선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색을 모르고 더욱 굳건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하시면서…"

평양에서는 노동당과 국방성, 외무성 고위간부들이 중국군 참전을 기념해 세운 우의탑을 찾아 헌화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처럼 최대의 성의를 보이는 한편 북한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확실하게 중국을 편드는 모습입니다.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주말 내놓은 '담화'에서 대만과 관계를 강화하는 미국의 행보는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모습 때문에 북한이 미국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에 냉담한 이유를 중국과의 관계로 설명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섣불리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을 보이면 중국의 불만을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실제로 중국을 의식하는 것이라면 연내에 영상으로 개최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지켜본 뒤에야 미국과의 대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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