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부스터샷 시작…재택치료 안착은 과제
[앵커]
오늘부터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다음 달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기본적 치료는 재택치료로 전환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의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저는 (1, 2차 접종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다행히 그래서 걱정이 별로 안되더라고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의 추가 접종은 지난 12일 시작됐고 면역 저하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등은 다음 달 10일부터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해외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중증 예방효과는 1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화이자 외에 모더나, 얀센 등 나머지 백신의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해 이튿날 발표합니다.
항체 수준과 면역도가 저하된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겁니다.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자께서는 면역 감소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나가고 추가접종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의 기본 치료는 재택치료 시스템으로 전환합니다.
재택치료의 성공적 운영은 증상 악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이송할 체계 구축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 내 재택치료관리팀을 신설하고,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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