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쾌청한 가을…내일 아침 짙은 안개 주의
때 이른 추위에 지난주 초겨울 같더니, 다시 가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쾌청한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이 17.6도, 부산에서는 22.8도까지 올랐습니다.
단풍도 점점 남쪽 지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팔공산과 금오산에서도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오대산에서는 오색빛깔 단풍이 퍼지며 절정에 달했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로 복사냉각이 활발한 탓에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좁혀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기온이 낮은 강원 등 일부 지역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겠습니다.
쌀쌀한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쑥 올라섭니다.
서울 19도, 부산 22도까지 오르겠고요.
포항과 여수, 창원 20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아침 사이 중부 곳곳으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계속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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