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하 확진 증가세…위드 코로나 앞두고 우려
[뉴스리뷰]
[앵커]
전국 학교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이하 청소년들의 확진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선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04명.
4주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17일 학생 1명이 감염된 뒤로 인근 학교 등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졌고, 충남 당진에서도 학생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 추세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른 나라도 보면 백신 접종이 안 된 군이 주로 학생들이다 보니까 학생 감염이 가장 많이 늘죠.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로 가게 되면 학생들 감염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속도가 더딘 상황.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교에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해서 빨리 알려주는 체제가 되면 좋겠어요. 행정 지원 체제를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 거죠."
교육부는 방역 당국이 일상 회복 이행 계획을 발표하면 추가 논의를 거쳐 학교 현장에 적용할 방침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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