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지 20일 만에 주민 65명이 확진됐습니다.
검사 결과 화장실 환풍구 세 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환풍구를 통해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있어서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일, 거주민 중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뒤 아파트 3개 동에서 주민과 근무자 등 모두 65명이 집단으로 감염됐습니다.
올해 들어 주거지에서 나온 최다 확진 사례입니다.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방역 당국이 아파트 내·외부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화장실 환풍구 3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화장실 환기구를 통한 집단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화장...